[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이 한 달 수입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정호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의 시그니처 질문인 수입에 대해 질문했다. 정호근은 한달 수입을 묻자 “이런 질문은 안 하기로 하지 않았냐”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얼마를 번다기보다 하루에 5명씩 본다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요새 복 비가 오른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오르고 있냐”고 말했다. 정호근은 “복비는 내고 싶은 대로 내시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점 보러 올 때 미니멈 얼마부터 내는 게 낫냐”고 재차 질문했다. 정호근은 “미니엄 5만 원 정도는 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1983년 MBC 공채 17기 탤런트로 데뷔한 정호근은 MBC 드라마 ‘이산’ ‘선덕여왕’ 등에 출연했다. 2015년 갑자기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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