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 38)가 원정도박으로 논란을 일으킨지 1년 3개월 여 만에 일본에서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경각심을 일깨우며 응원했다.
28일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슈 오는 11월 27일 일본에서 첫 데뷔 솔로 앨범 ‘아이 파운드 러브(I Found Love)’를 발표하고 발매 이틀 전인 25일에는 도쿄 키치죠지의 한 클럽에서 솔로 데뷔 라이브 공연을 열 계획이다.
슈는 지난해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두 명에게 각각 3억 5000만원, 2억 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를 받았지만,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 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원정 도박 논란으로 자숙하던 슈가 연예 활동 재개를 알리자 누리꾼들은 비판 속에도 새롭게 일어나는 슈를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이해한다. 열심히 일해서 돈 갚으면 되지”, “어떡하겠어? 같은 실수만 반복하지 말길”, “앞으로 연예인으로서, 엄마로서 최선을 다해 사시길 바랍니다"등의 반응으로 슈를 응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물의를 일으킨 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 일 있어도 시간만 지나면 다시 나오고 연예인은 좋겠네” 등 부정적
한편, 슈는 지난 1997년 1세대 인기 걸그룹 S.E.S.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 가수, 뮤지컬 배우, 방송인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해 세 자녀를 둔 다둥이 엄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