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뮤직비디오 촬영 중 배윤정 단장으로부터 호되게 혼났다고 밝혔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는 28일 오후 서울 청담 CGV에서 새 앨범 '리바이브(RE_vive)'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이날 '원더우먼' 뮤직비디오에서 화려한 군무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긴 브아걸은 군무 신에 대해 "배윤정 단장님께 혼나며 배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나르샤는 "시간이 없는 가운데 타이트하게 배워서 했다. 그나마 감독님께서 잘 나와보이는 컷들로 골라서 춤을 잘 추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가인은 "연습실에서 며칠 전에 '식스센스'랑 '아브라카다브라' 안무 연습을 해봤다. 1절씩만 했는데 다들 너무 힘들어했다. 예전에 뼈가 부러질 때까지 했는데 지금은 진짜 부러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안무를 어느 정도로 넣어야 할지 연습하면서 체크하고, 배윤정 단장님께 엄청 혼나면서 했다"고 말했다.
'리바이브'는 2015년 11월 발표한 정규 6집 'BASIC(베이직)' 이후 4년 만의 신보다. 브아걸의 다른 시선으로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은 리메이크 앨범으로,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가요사를 빛낸 윤상, 심수봉, 어떤날, 엄정화, 이은하, 베이시스, god, 김광진, 임현정, 조원선의 명곡을 선정하고 브아걸만의 보컬 조합과 팀의 정체성을 덧입혀 완성했다.
브아걸은 서로 다른 분위기의 '원더우먼'과 '내가 날 버린 이유'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원더우먼'은 펑키한 기타 연주와 일렉트로닉한 편곡으로
브아걸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바이브'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psyon@mk.co.kr
제공|미스틱스토리[ⓒ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