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꽃길만 걸어요’의 정유민이 외박한 것을 들켰다.
28일 방송된 KBS1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정유민(황수지)이 아버지 선우재덕(황병래)에게 외박한 것을 들켰다.
이날 황수지는 클럽에서 밤을 새우고 나왔다. 나오는 길에서 황수지를 기다리던 김지훈과 마주쳤다. 황수지는 “지훈 씨, 김 팀장님. 나 좀 버려둬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김지훈은 “방황 그만하고 빨리 마음 잡아라”라고 말하며 거절했다. 황수지는 “내 걱정하는 거냐, 아빠 걱정하는 거냐?”라며 “대답 안 하는 거보니 자기를 위해서네”라고 빈정댔다. 이어 황수지는 “나 회사로 불러들여 경영 수업 받게 하면 아빠가 승진이라도 시켜준다고 했냐?”고 물었고, 김지훈은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황수지의 집에서는 가정부가 황수지 연기를 했다. 침대에 누워 아픈 척을 한 것이다. 황병래는 이를 알아채지 못하고 “어디가 얼마나 아프길래 누워있냐”고 걱정했다. 황수지의 엄마는 “몸살이 심한가 보다”라고 둘러대며 황수지를 깨우려던 황병래를 막았다. 황병래는 병원에 데려가겠다는 황수지 엄마의 약속을 받고 나서야 집을 나섰다.
황병래가 집을 나서려던 찰나 문 앞에서 황수지와 마주쳤다. 황병래는 “네가 왜 거기서 들어오냐, 방금 전에 네 방에 있었지 않냐”고 놀라 물었다. 하지만 황수지는 “아빠 굿모닝. 뭔 소리냐 새벽까지 클럽에 있었다”고 대답했다. 황병래는 어이없어하며 “대체 집안 꼴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