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51)가 내년 1월 결혼, 오랜 솔로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30일 이데일리는 "김건모가 내년 초 피아니스트 J씨와 1년 여 연애 끝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건모는 지난 겨울 지인의 소개로 30대 유학파 피아니스트 J씨를 만나 1년 여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한다.
김건모 결혼 보도에 대해 소속사 건음기획이 묵묵부답, 입장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일간스포츠는 김건모 측근의 말을 빌어 "김건모가 1월 30일 결혼한다"고 날짜를 전했다.
김건모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신부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피아니스트로 알려졌다.
김건모는 90년대를 풍미한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철없는 노총각', 혹은 '괴짜' 이미지가 부각됐다.
김건모의 결혼이 알려지며 모친 이선미 여사가 8개월 만에 '미운우리새끼'에 컴백해 전할 얘기에 관심이 모아졌다. '미우새' 측은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건모 결혼과 관련 "사생활이라 모른다"며 난감해 했다. 녹화 중 이
김건모는 서울예대 국악과 졸업 후 1992년 1집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시작으로 '핑계', '잘못된 만남', '첫인상', '아름다운 이별', '서울의 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국민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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