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우아한 모녀’가 오늘(4일) 첫방송된다.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위험한 사랑을 다룬 멜로 드라마. 원수의 딸이라는 이유로 죄 없는 아이를 유괴한 엄마의 복수극이자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은 엄마에 대한 딸의 슬픈 복수극을 담는다.
‘천상여자’ ‘내 마음의 꽃비’ ‘내일도 맑음’ 등을 연출한 어수선 PD와 ‘싱글 파파는 연애 중’ ‘당신 참 예쁘다’ ‘아들 녀석들’ ‘별별 며느리’ 등을 집필한 오상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배우 최명길 차예련 김흥수 김명수 이훈 오채이 등이 참여했다.
무엇보다 지난 9월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이후 바로 안방극장 복귀를 하는 최명길과 지난 7월 종영한 KBS2 드라마 ‘퍼퓸’ 이후 3개월 만에 돌아오는 차예련이 색다른 모녀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앞서 어수선 PD는 “KBS2 일일연속극의 정체성이 있다. 복수극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 하기는 하지만 기존 복수극과는 차별화를 두려고 한다. 기존 복수극, 출생의 비밀과 조금 다른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가 유괴되어 복수에 도구로 쓰이는 부분 등 기존 복수극과 차별점이 있다. 복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처음엔 복수를 이용하지만 최명길 차예련 모녀의 인간적인 복수와 갈등 등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배우들을 캐스팅한 뒤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보니 우아한 케미가 나오더라. 대한민
최명길 차예련을 앞세워 기존 복수극과 차별화를 예고한 ‘우아한 모녀’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아한 모녀’는 4일 오후 7시 5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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