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Mnet '프로듀스X101' 제작진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5일) 진행된다.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달 30일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빠르면 이날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은 지난 7월 마지막 경연 직후, 1위부터 20위 연습생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수라는 분석이 나오며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Mnet은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CJ ENM 제작진 사무실과 원 데이터 보관 업체 등을 압수 수색을 했다. 지난달 1일에는 소속 연습생을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으로 데뷔시킨 스타쉽, 울림,
이후 경찰은 '프로듀스101' 전 시즌과 '아이돌학교'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프로듀스101' 시리즈 조작 논란 수사에 대해 "기본적으로 순위조작 여부가 언론과 국민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설명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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