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WBSC 프리미어12 중계를 맡은 이승엽 SBS 해설위원이 “한 팀도 빼놓지 않고 마음 놓을 수 없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이번 대회를 전망하면서도 “방심하지 않는다면 좋은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지난 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을 중계하며 후배들의 플레이를 지켜본 이승엽은 “국제 경험이 많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광현, 양현종 두 선수가 중심을 잘 잡아 줄 거라고 믿는다”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역대 최강의 불펜진, 기동력과 장타력을 갖춘 타선의 조화가 잘 이루어 진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생각 또한 덧붙였다.
2019 WBSC 프리미어12 참가국들에게 대해 이승엽은 “한 팀도 빼놓지 않고 마음 놓을 수 없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고 말해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어서 “방심하지 않고 우리 선수들이 자신의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올림픽과 WBC 등에서 맹활약 했던 이승엽은 국가대표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등 뒤에 있는 번호 보다는 가슴에 붙은 태극기를 먼저 생각하며, 선수단 모두가 공 하나에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한 이승엽은 “그라운드에서 함께 치고 달린다는 생각으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해설에 임할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2연패에 도전하는 2019 WBSC 프리미어12 경기는 SBS와 SBS스포츠가
대한민국의 프리미어 12 첫 경기인 호주 전은 6일 오후 7시부터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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