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계속 일을 하는 게 건강한 미모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김희애는 5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윤희에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어서 후루룩 읽었다. 섭외 연락을 받았을 때 엄마인 윤희 역할이라 짐작은 했지만 어떤 역할이든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서는 “대본이 가장 중요하다. 이 나이에 주류로 연기하긴 어려움이 있지 않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하게 됐다. 저희 같은 여성 캐릭터가 전면으로 나서도 될 수 있다는, 선입견을 깨는 데 보탬이 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연기 생활과 미모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비결에 대한 물음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 하나로 꼽긴 어렵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기도 한 문제인데, 일을 계속 하는 것도 비결 중의 하나다. 뷰티에도 계속 신경 쓰고 일하다보면 건강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일상은 지루하고 단순하게 산다. 그 날 그 날 하루를 사는 게 모아져서 (에너지가) 비축되는 것 같다”고 덧
‘윤희에게’는 첫사랑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가 딸과 함께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 김희애는 편지로 인해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는 윤희 역을 맡았다. 영화는 지난달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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