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꽃신 신고 사라진 아이의 행방은? 44년만에 밝혀진 진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44년만에 딸을 찾은 엄마의 이야기와 생후 5일 된 아이의 두개골 골절 사고의 전말이 공개된다.
6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44년만에 만난 모녀의 사연과 충격적인 신생아실의 실체가 전파를 탄다.
1975년 5월, 시장에 장을 보러 간 사이 사라진 딸 경하. 엄마는 경하가 여느 때처럼 근처 할머니 집에 간 것으로 생각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다음날에도 돌아오지 않은 경하가 걱정되어 찾아 나섰지만 그 어디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경하가 사라지기 며칠 전 사주었던 예쁜 꽃신 한 켤레는 엄마의 마지막 선물이 되었는데. 경하는 꽃신을 신고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딸을 잃어버린 후 엄마는 매일같이 동생들을 데리고 발길이 닿는 어디든 아이를 찾으러 다녔는데. 경하를 찾아다닌 지난 44년간 우여곡절도 많았다. 심지어 경하라고 생각하고 데려와 잘 키워 시집까지 보낸 아이가 친딸이 아니라는 고백을 하며 엄마는 또다시 자식을 잃는 슬픔을 겪어야 했는데.
엄마는 경하를 찾는 것을 포기할 수 없다. 마지막 희망으로 자신의 DNA를 등록했지만 몇 년간 아무 소식 없이 시간만 흐르던 중, 지난달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그렇게 찾아 헤매던 경하도 지구 반대편에서 엄마를 찾고 있었다는 것! 그렇게 꿈에 그리던 딸을 만난 엄마는 미안하다고 딸에게 하염없이 되뇌었다. 44년간 가슴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경하 씨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또 ‘실화탐사대’에서는 태어난지 5일된 신생아의 두개골 골절 사고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추적한다. 사고 후 녹화된 신생아실 CCTV 보던 아빠는 간호사의 행동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는데...
유리창 너머 신생아실의 충격적인 실체와 44년 만에 만난 모녀의 사연은 6일 오후 10시 5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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