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오(본명 윤애영, 32)에 대한 인터폴의 적색수배령이 내려진 가운데 윤지오가 "해당되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사기와 명예훼손 등 여러 혐의로 고소된 윤지오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기구)이 적색 수배령을 내렸다. 적색 수배는 최고 등급 수배로 현지에서 피의자를 체포해 본국으로 송환할 수 있다. 윤지오에 대한 정보는 인터포에 가입된 전세계 190개국 사법당국에 공유된다. 경찰은 캐나다 경찰과 협의해 윤지오를 국내로 데려온다는 방침이다.
윤지오는 이 소식이 알려지자 SNS를 통해 "인터폴 적색수사는 강력 범죄자로 5억이상, 살인자 , 강간범등에 내려지는것이 바로 적색수사로 인터폴중 가장 강력한령으로 저에게는 애초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후원금에 대해서는 "'고발뉴스’측에서 많은 분들의 선의로 모아진 후원금도 사적 내용이 없다는것을 경찰측도 알고있다. 경찰의 현재 행위는 ‘공익제보자 보호법’, ‘무죄추정의 원칙’을 위배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윤지오는 또 "편파적인 수사, 과거 증거 인멸, 다수의 의견을 묵살한 ‘과거사수사위’의 결과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지오는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하며 "난 캐나다와 미국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단 한 명도 빠지지 않고 가해을 범하는 자들이 법적인 처벌을 선처없이 진행하고 있는 중에 있다. 예전처럼 그래왔듯 공익제보자로서 피해사건 증인으로서 진실을 위해서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부끄럽지 않게 성실하고 정직하게 계속 진실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은 사기와 명예훼손 등 5개 혐의로 고소·고발된 윤지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윤지오에게 3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으나 윤지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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