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37)과 뮤지컬 배우 황바울(34)이 결혼한다.
간미연♥황바울 커플은 오늘(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숭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연예계 동료로 알고 지내다 3년 전 연인 사이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황바울은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이 커지고 옆에서 함께하며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결혼한 후에도 서로의 곁에서 아낌없는 사랑과 용기를 보내줄 수 있는 평생의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넘치는 애정은 방송을 통해서도 공개됐다. 황바울은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간미연이 먹는 음식 속에 반지 캡슐을 숨기는 로맨틱한 프러포즈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간미연은 자신의 SNS에 웨딩촬영 등 결혼 준비 과정을 올리며 설레는 예비신부의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달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황바울을 위해 기독교로 개종까지 했다고 밝혀 끈끈한 애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한편 간미연은 1997년 그룹 베이비복스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킬러’ ’야야야’ ’인형’ ’겟업’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 ’최고의 한방’, ’미스마’, ’비켜라 운명아’ 등에 출연했으며, 뮤지컬 ’아이러브유’, ’록키호러쇼’, ’킹아더’에도 출연했다.
2006년 SBS ’비바!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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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모더니크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