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기부를 위해 내년 달력 촬영에 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03화는 '네가 웃어야 세상이 예쁘다'라는 부제로 방송됐다.
잼잼이와 문희준은 멋진 삼촌을 기다리고 있다. 삼촌은 바로 션이었다. 문희준은 "저희가 달력을 찍기로 했어요. 수익금을 기부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션에게 물어봤다. 션은 "어린이 재활 센터에 기부하는 게 어때요?"라고 제의했다.
슈돌 가족들은 달력 촬영을 위해 공원에 모였다. 윌벤져스 가족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어 라원, 라임 자매가 도착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라라자매를 반갑게 맞이했다.
잼잼이와 문희준이 세 번째로 도착했다. 잼잼이는 처음에 낯을 가렸다. 하지만 동갑친구 벤틀리를 보자 이내 적응했다. 잼잼이는 벤틀리 신발까지 신겨주는 등 배려심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문희준은 달력 사진 작가로 친구인 연정훈을 데려왔다. 연정훈은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주고 싶었고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참여했습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은 "삼촌 멋있네?"라며 연정훈을 환영했다.
촬영을 위해 윌리엄과 라원이는 신랑 신부로 변신했다. 윌리엄은 "결혼이 뭐예요?"라고 물었다. 연정훈은 "평생 같이 사는 것을 약속하는 거야"라고 답했다.
라원이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하지만 라원이는 긴장한 탓에 웃지 못했다. 윌리엄은 라원이 긴장을 풀어주려고 노력했다. 윌리엄은 "라원이 여보"라고 말하는 등 긴장한 라원이를 웃게 했다.
다음 주자로 벤틀리와 잼잼이 나섰다. 벤틀리와 잼잼이는 노인 분장을 한 채 촬영에 임했다. 벤틀리와 잼잼이는 70년대 학생으로 분장했다. 하지만 잼잼이는 "학교 아니야"라며 촬영을 거부했다. 이에 연정훈은 "희율아"라며 젤리를 보여줬다. 잼잼이는 젤리를 먹고 기분전환했다. 이를 본 벤틀리도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젤리 먹고 기분 좋아진 벤틀리와 잼잼이는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다음 촬영 컨셉은 아이들의 장래희망이었다. 개그맨이 꿈인 윌리엄은 맹구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생님이 꿈인 라원이는 족집게 강사로 변신해 연정훈의 극찬을 받았다. 아이돌이 꿈인 잼잼이, 푸드파이터가 꿈인 벤틀리는 각자 컨셉에 맞게 촬영에 임했다. 아이들은 단체 사진을 끝으로 달력 촬영을 마무리지었다.
달력 촬영 후 아이들은 샘 해밍턴이 기획한 걸리버 세상에 갔다. 라원이와 잼잼이는 거대한 마카롱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윌리엄은 거대한 핫도그, 새우튀김을 보자 "감사히 먹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라원이는 동생들인 잼잼이, 벤틀리를 챙기며 라대장의 면모를 드러냈다.
아이들은 하승진 등장에 당황했다. 하승진은 "여기 내 집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라원이는 "미안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승진은 "여기 우리집인데 누가 어지럽혔어?"라고 물었다. 이에 라원이는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윌리엄은 "제가 그랬어요"라고 대신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하승진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접근했다. 이에 아이들은 조금씩 경계를 풀고 하승진과 친해졌다. 윌리엄은 "우리 여기 치우고 갈까?"라고 제안해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나은이와 건후는 아빠 박주호 경기 관람을 위해 축구장을 찾았다. 나은, 건후는 박주호를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때문에 함께 달력 촬영을 하지 못한 박주호는 나은이와 건후를 데리고 따로 촬영에 임했다. 나은이와 건후는 내년 쥐띠 해를 맞이해 쥐 의상을 입고 촬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건후는 쥐 의상 입기를 거부했다. 이에 나은이는 맛있는 것을 주며 건후를 달랬다. 나은이의 효과 덕에 쥐 컨셉 촬영을 마무리했다.
발레리나로 변신한 나은이는 자연스럽게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