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용명이 자신의 결혼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11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김용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박명수는 김용명에 대해 “아끼는 동생이다. 후배지만 참 잘하고, KBS1 교양프로그램 '6시 내 고향'에서 청년회장으로 활약하며 어르신들에게 방탄소년단으로 불리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용명은 ”시청률 깡패, 청취율 깡패“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셀프 자랑했다.
김용명은 자신의 터닝포인트로 결혼을 꼽았다. 그는 “결혼으로 삶이 안정됐다. 일이 일사천리로 잘 풀리고 잘 됐다. 또 딸이 복덩이다. 딸이 생기면서 더 잘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용명은 "결혼에 대해 하나 정정하고 싶은 사실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아내와 클럽에서 만나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하는데 맞지만 억울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명은 "내가 클럽과 EDM 그리고 DJ들의 음악을 듣는 걸 좋아하는데, 우연찮게 클럽에 생일파티로 온 아내를 봤다. 등을 기둥에 기대고 있더라. 가만히 있기도 그래서 물과 술을 건넸다. 그러다 이야기를 나눴고, 그게 끝이었다. 몇몇 기사에서 클럽에서 만난 여성과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들 하는데, 사실 8-9개월간 만나다 결혼했다"고 해명했다.
김용명
한편, 김용명은 2015년 5살 연하의 일반인 아내와 결혼 후 지난해 딸을 낳아 아빠가 됐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도 출연 중이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김용명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