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편애중계’에서는 붐과 서장훈이 지난주 1위를 기뻐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에서는 붐과 서장훈이 지난주 1위를 자축하며 기뻐했다.
이날은 처음부터 서장훈과 붐이 요란하게 등장했다. 붐은 나팔을 불며 춤을 췄다. 이에 김성주는 “시끄러워 죽겠다”며 성을 냈다. 붐은 “1등이다”라며 연신 즐거워했다. 붐은 “축구에 차붐이 있다면 우리에겐 서붐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주는 “‘편애중계’의 안정하면 저희다”라고 응수했다. 김성주와 안정환은 서로를 ‘김느’, ‘안느’라고 서로를 칭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안정환은 지난주 성적이 좋지 않았던 김제동 팀을 지적하며 “요새 부쩍 말없이 와서 앉아있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옷을 밝은 걸 입었는데도 어두운 기운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망연자실했다. 서장훈은 “지난주에 충격이 크셨나 보다”라며 “결과가 자기들이 상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니 많이 당황하더라”라고 웃었다.
김제동은 “그날 녹화를 계기로 제가 왜 혼자 사는지 알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제동은 “우승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저희가 우승할 거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붐이 피식하고 웃자 김제동은 정색했다. 서장훈은 붐이 감기 기운이 있다고 둘러댔다.
이번 편애 선수는 성적은 하위권이나 행복지수는 상위권인 꼴찌 3인방이이다. 붐은 “그동안 이들을 안아줬던 건 바람, 햇빛 같은 자연 밖에 없다 이젠 우리가 감싸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붐은 “캐릭터상 이런 얘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학창 시절에 학업을 열중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붐은 “여기 굳은살 박인 거 봐라”라고
김병현은 “외아들이라 부모님이 공부를 시키셨다”며 “운동을 하면서도 학원을 다니고 과외도 했다 성적이 운동하는 친구들 중 상위 1%였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저는 볼펜 살 돈이 없어서 공부 못 했다”며 :저는 축구 한 우물만 팠다”고 고백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