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대기업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청일전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TM의 신제품과 겹친 청일전자였지만, 좌절하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일전자 직원들은 자사 청소기 홍보에 나섰다. TM과 겹치기 때문에 더욱 필사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이선심은 가전제품 매장에서 “청소기 필요하시면 저희 제품 보고 가셔라. 써보신 분들은 후회 안 하신다”라고 홍보했다. 지나가던 손님들은 “청일전자 처음 들어본다”며 “전자제품은 무조건 대기업 거 써야 한다”는 냉담한 반응이었다. 이선심은 저희 청소기는 내구성이 좋다고 설명했지만, 손님들은 TM 청소기를 보러 자리를 떴다.
청일전자는 전단지를 나눠주는 홍보, 온라인 응대 등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청소기 판매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청일전자 청소기 판매량은 줄었다. TM의 청소기가 잘 팔리는 것과는 대조되는 현상이었다.
황지상은 “이제 무슨 방법이 있겠냐”며 “별짓을 해도 아무 소용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황지상은 이어 “쫄딱 망해서 인수해달라고 찾아올 텐데 진작 순수히 항복했으면 이렇게까진 안 됐을 텐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지상은 “이제 청일을 확실히 접수하는 것만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일전자 청소기는 아이마트에서 매출이 없어서 철수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놓였다. 명인호가 이번 달 말까지는 기다려달라고 얘기한 덕에 기한이 조금 늘어났을 뿐이었다. 온라인 매출도 그대로였다.
명인호는 “이대로는 국내에서 어려울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유진욱은 “해
명인호는 청소기 매출 방안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하지만 최영자는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이선심은 “불량품이 적으면 가능할 수도 있다”라고 대답했다. 유진욱은 “AS 전담팀을 만들어서 해보자”며 의지를 다졌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