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생활 사투리' 코너에 출연 중인 개그맨 배정근이 오늘(16일) 결혼한다.
배정근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축가는 배정근의 KBS 31기 공채 개그맨 동기들인 박진호, 조진세, 이승환, 황정혜, 최희영, 방주호, 임성욱과 선배 개그맨 이재훈이 맡는다. 박준형이 축사를 전한다고.
앞서 배정근은 지난 9월 20일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배정근은 "전국적으로 말하고 싶은 게 있다. 오는 11월 16일에 결혼한다. 예비 신부도 방송을 하던 개그우먼이다. 일하다 만났다"며 "예전보다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 1990년생으로 올해 서른인데 선배들이 '왜 이렇게 빨리 가냐'고 하더라"고 결혼 소감
배정근의 신부는 4세 연상의 개그우먼 출신으로 현재는 일반인으로 지내고 있다. 개그계 선, 후배로 만나 5년 넘게 사랑을 키워오다 결실을 맺게 됐다.
배정근이 현재 '개콘'에 출연 중인 만큼 신혼여행은 결혼식 직후가 아닌 내년 이후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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