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스트레이트’에서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의 의혹이 방영됐다.
18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나 원내대표 아들의 논문 스펙에 대한 의혹이 방송됐다.
이날 스트레이트 측은 나 원내대표의 아들이 제 4 저자로 등록돼 있는 학술 포스터에 대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S5가 출시됐을 당시, 갤럭시 S5는 심장 박동 측정 센서를 탑재해 주목받았다. 당시 의료계에선 갤럭시 5는 의료기기라며 휴대전화 매장에서는 취급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제 판매를 앞둔 2014년 3월 맥박수계와 심박수계를 의료기기에서 제외하면서 이러한 논란을 풀었다. 이와 관련해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가 연구를 지원한 윤형진 교수는 1년 뒤 이탈리아에서 열린 이 연구의 핵심을 요약한 1장짜리 포스터를 제출했다. ‘비실험실 환경에서 심폐 건강 측정에 대한 예비적 연구’로 제1, 2 ,3저자는 서울대 대학원 연구원이었다. 그리고 제 4저자는 나경원 아들의 김모씨였다.
하지만 스트레이트 측은 아들 김씨가 애당초 이 연구에 참여할 자격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의 프로젝트 연구원 참여조건은 국내 소재 소속 기관 근무자로 국제 제한은 없었다. 하지만 김씨는 당시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국내 기관에 상주하기 불
스트레이트 측은 김씨가 서울대 대학원 소속인 것처럼 다른 연구원들과 나란히 표기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삼성미래기술육성센트 측은 “그렇게까지 한 사람의 백그라운드나 보기 어렵다”며 “연구하는 팀 구성이나 이런 건 연구책임자가 책임을 지고 하는 거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