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18일 밤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방송 후일담을 전했다.
고 대변인은 오늘(20일) 아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방송을 지켜본 참모들은 민감한 얘기가 나올 때는 긴장도 되고, 한숨도 나왔지만 끝날 때는 너도나도 박수를 쳤다”고 말했다.
진행 방식이 어수선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질문자도 질문지도 가늠할 수 없이, 진짜 맨바닥에서 시작한 것”이라며 “난리도 아니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점들이 오히려 작은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 마음 속에 있는 말을 두서없이 말하고, 정책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분, 고마움 등 모든 게 섞여있는 장소였다”며 “이런 형식을 받아준 대통령에게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인 19일 오후 8시부터 100분간 MBC 특별기획 생방송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에 출연해 국민패널 300명의 즉석 질문에 답을 하고 대화를 나눴다.
한편, 이날 ‘2019
△KBS1 11.0% △MBC 7.1% △채널A 2.3% △MBN 1.8% △TV조선 1.1% △연합뉴스TV 0.9% △YTN 0.8% △KTV 0.2% △OBS 0.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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