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왕국2’이 지난 21일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개봉한 가운데 오늘(22일) 영화인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스크린독과점 문제를 피력하기 위해서다.
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해소를위한 영화인대책위(이하 반독과점영대위)는 지난 21일 “우리는 특정영화가 스크린 수를 과도하게 점유하는 스크린독과점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는 다양한 영화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한국영화의 다양성을 저해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태”라고 지적하며 “반독과점영대위는 지속 가능한 한국 영화 생태계를 위하여 정부, 국회, 영화진흥위원회가 함께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제화를 진행해 줄 것으로 요구해왔으나 ‘겨울왕국2’ 개봉에 따른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다시 한 번 재점화 되고 있다”고 반기를 들었다.
그러면서 “개선되지 못하는 현실에 또 한 번 동시기 개봉한 한국영화들은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늘(22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기자회견은 ‘겨울왕국2’ 사태
한편, 개봉 전부터 9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한 ‘겨울왕국2’는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로 사전 예매량 110만을 장 돌파하며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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