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근영 김선호 사진=tvN |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는 첫차부터 막차까지,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
지난 10화에서 지경대 반장 고지석(김선호 분)이 신참 유령(문근영 분)의 가슴 아픈 가족사와 음성메시지에 담긴 취중진담을 확인하며 본격적인 쌍방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에 시청자들을 ‘유령을 잡아라’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드는 매력 포인트를 살펴본다.
# 폭발하는 단짠케미! ‘고유커플’ 문근영-김선호 케미 맛집
‘유령을 잡아라’ 속 유령-고지석의 케미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행동우선 지경대 신입과 원칙제일 지경대 반장의 불꽃 튀는 상극케미를 선보이는 등 투닥거림과 으르렁 속 지경대 공식 톰과 제리라는 애칭을 뽐내며 극에 재미를 더해왔다. 이후 유령-고지석은 디지털 성범죄, 대부업체, 데이트 폭력, 치한, 소매치기 등 다양한 지하철 사건사고를 함께 수사하면서 몽글몽글한 썸을 선보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고유커플의 로맨스 꽃길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경대를 올 수 밖에 없었던 유령-고지석의 사연과 가슴 아픈 가족사가 본격적으로 풀리면서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로맨틱한 쌍방 로맨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동시에 이들이 보여줄 직진케미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예고 맛집! 본 방 챙겨볼 수 밖에 없는 고유커플 떡밥 방출
‘유령을 잡아라’는 예고에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다음 회차 방송을 챙겨볼 수 밖에 없는 고유커플의 떡밥을 던져주며 심장에 강력한 어퍼컷을 날리고 있는 것. 9화 예고에서 메뚜기떼 가방 찾기에 고군분투하는 유령에게 “내가 왔잖아요”라며 고지석이 흑기사처럼 나타나고, 10화 예고에서 고지석이 유령의 맴찢 가족사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보는 이들의 감정이입을 부르고 있다.
특히 11화 예고는 가슴 두근거리는 설렘과 함께 깜짝 반전을 선사해 화제를 불렀다. 취중진담 이후 좀처럼 고지석을 향한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던 유령이 “라면 먹고 가실래요?”라고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드는 선제공격을 날려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만든 것. 여기에 고지석이 “신참 오늘부터 내가 지켜줄게요”라는 고백과 함께, 유령만을 위한 든든한 안전벨트가 되어주는 달달모드가 담겨 11화를 향한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 로맨스 감성 터지게 하는 ‘달달’ OST! ‘OST 맛집’ 시청자 귀 녹인다
‘유령을 잡아라’ 속 적재적소에 배치된 OST 또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유령을 잡아라’ OST는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김우성의 ‘Feel My Heart’, 첫 방송부터 지하철 추격씬, 고유커플 애정씬 등 주요 장면에 삽입돼 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ABRY의 ‘Wanted’, 유령이 지경대에 합격할 당시 첫 공개된 노태현의 ‘Highlight’ 등으로 스윗한 보컬과 유령-고지석의 상황을 녹여낸 가사가 매력적이다.
특히 유령-고지석의 귀여운 커플댄스가 담긴 6화 오프닝에서 ABRY가 부른 ‘Wanted’가 삽입된 가운데 ‘네 마음의 종착지는 어차피 나일 텐데’라는 가사와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몽글몽글한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9화에서 데이트 같았던 유령-고지석의 지하철 막차 장면에서 “혹시 그대는 내가 어떤가요? 벌써 이런 날 알고 있진 않나요? 한 걸음 그대가 다가와 준다면 이 많은 꽃 가운데 그대를 두고 그 옆에 나도 꼭 숨어 버릴래’라는 가사가 담긴 구간이 흘러나와 폭풍 설렘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