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룹 엑소가 고(故) 구하라의 비보에 티징 일정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SNS 트위터를 통해 "안타까운 비보로 예정되있던 엑소 6집 티징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다시 공지할 예정이오니,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며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 9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등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고려,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 측은 비보가 전해진 뒤 공식입장을 통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고 애통함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 구하라 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 매체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안타까운 비보로 예정되있던 엑소 6집 티징 일정을 조정하게 됐습니다. 추후 다시 공지할 예정이오니,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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