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의 헌정관이 열린다.
CGV아트하우스가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2월 11일 CGV강변에 ‘전도연관’을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6년 CGV아트하우스 서면 ‘임권택관’과 압구정 ‘안성기관’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 ‘박찬욱관’을, 지난해에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 ‘김기영관’을 개관했다.
올해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이장호 위원장 및 영화 평론가, 영화 전문 기자 등의 자문을 받아 CGV아트하우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헌정관 영화인으로 배우 ‘전도연’을 선정하게 됐다. CGV아트하우스는 한국 영화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내년 초 헌정관 수익 중 1,500만 원을 전도연 배우의 이름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한국영화사 최초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한국 배우 최초로 제6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수상 등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CGV아트하우스는 ‘전도연관’ 개관을 기념해 12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전도연 배우의 대표작을 엄선해 ‘전도연 마스터피스 특별전’을 개최한다. 스크린 데뷔작인 ‘접속’부터 ‘해피 엔드’, ‘밀양’, ‘멋진 하루’, ‘무뢰한’까지 총 5편의 작품을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다.
12월 11일 오후 7시 CGV강변에서는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스페셜 라이브톡을 진행한다.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압구정, 광주터미널, 대구, 대전, 서면 총6개 관에서 실시간 스크린 생중계된다.
12월 14일 오후 7시에는 ‘무뢰한’ 상영 후 전도연의 작품세계에 대해 살펴
CGV아트하우스는 ‘전도연 마스터피스 특별전’ 영화를 감상하고, 굿즈로 영화의 여운까지 간직할 수 있는 ‘더스페셜패키지’도 준비했다. 아트하우스 Club 회원들을 위한 이벤트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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