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딘딘(28)이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의 비보에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딘딘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무것도 내가 해줄 수가 없었고 내 힘으로 세상을 하나도 바꿀 수가 없다는 게 미안해”라며 “이제는 절대로 그냥 이렇게 동료들이 떠나는 걸 지켜보지 않을게”라고 고통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딘딘은 지난 24일에도 자신의 SNS에 “하라야 내가 점점 주목받기 시작할 때 넌 날 걱정해주면서 힘들면 연락하라고 했었는데. 넌 참 아름다고 빛났어”라며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줬어야 하는데 정말 미안해. 너무 화가 나고 너무 진짜 세상이 미운데 꼭 행복하기를 바랄게 그 곳에서는. 미안해. 고마워”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등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고려,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 측은 비보가 전해진 뒤 공식입장을 통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현재 구하라 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 매체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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