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가 5년간의 대장정 끝에 막을 내렸다.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마지막회는 지난 5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MC와 셰프 군단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역대 ‘레전드 회차’ 공개 등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1.94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5년을 되돌아보며 최고의 게스트 이선균, 혜민 스님, 지디&태양부터 이연복과 고든 램지가 만든 최고의 대결, ‘BEST&WORST 냉장고’ 등이 차례로 공개됐다. 5년을 결산하는 특별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첫회부터 함께 한 김풍은 “신혼여행 중 종영 소식을 접했다”며 “저한테는 인생의 한 막이 끝난 느낌이 들더라. 또 새로운 막이 열리는 느낌도 든다”고 감회를 밝혔다.
김성주는 “내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아이들에게 요리를 해주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런 변화를 가져와준 프로그램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정환은 “사람 냄새 나는 분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해서 행복했다”며 아쉬워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2014년 11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5년간 257명의 게스트가 거쳐갔다.
빅뱅 태양과 지디가 출연한 42회는 10.04%의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또, 요리 실력은 물론 예능감까지 갖춘 이연복, 샘킴, 김풍 작가 등 많은 스타 셰프들이 등장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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