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오의식이 '메모리 인 드림' 출연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해오름 예술극장에서 연극 '메모리 인 드림' 프레스콜이 열렸다. 오인하 연출을 비롯해 배우 오의식, 김선호, 서예화, 이이림 등이 참석했다. 박은석, 강연정은 개인 일정상 불참했다.
이든 역을 맡은 오의식은 "오랜만에 연극을 하고 싶었던 시기에, 대학로에서 계속 연기하면서 알고 있던 선후배들이 많아서 이 팀이 꾸려지는데 있어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오인하 연출이랑 형제다. 동생이 하자고 해서 하기로 했다"면서 "동생이 반백수 시절에 끄적거리면서 써놓은 글을 우연히 보고 그럴싸하게 쓴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형제에게 의미있는 작품이라서 꼭 함께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연극 '메모리 인 드림'은 남편 이든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깊은 슬픔에 빠진 앨리스가 어느 날 꿈에서 남편 이든을 만나게 되고, 절망의 끝에서 다시 희망을 보라보려하는 작품이다. 연극 '비클래스' 뮤지컬 '블랙슈트'를 제작한 ㈜스탠바이컴퍼니의 차기작이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택시기사/밴드 리더이자 앨리스의 남편인 이든 역은 오의식, 박은석, 김선호가 맡았고, 시카고 출신의 미술
연극 '메모리 인 드림'은 오는 2020년 1월 19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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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