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수종 눈물 사진=SBS ‘동상이몽2’ 캡처 |
지난 25일 방송된 SBS ‘너는 내 운명 동상이몽2’(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보성 녹차 밭을 찾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평소 차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보성에 있는 녹차 밭을 찾았다. 장흥 한 달 살기를 하는 동안 마실 차를 직접 만들어보기로 한 것.
이날도 ‘이벤트의 제왕’ 최수종은 하희라가 찻잎 따기에 집중한 사이 녹차 밭 깜짝 이벤트로 보물 찾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하희라는 “왜 그런 힘든 걸 준비했냐”라며 뜻밖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직접 만든 녹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그때 밭주인은 두 사람에게 녹차 씨앗을 선물했다. 녹차씨는 과거 혼수품으로도 가지고 가던 것으로, 차 나무의 뿌리는 땅속 깊은 곳까지 들어가는 만큼 ‘그 집에 시집을 가서 뿌리를 내리고 잘 살아라’라는 의미를 담고
이에 하희라는 최수종에게 “딸 윤서 시집갈 때 줄 수 있겠냐”라고 물었고, 최수종은 생각만으로 울컥한 듯 순식간에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하희라 역시 “(친정 아빠) 그 마음이 뭉클하네”라며 덩달아 눈물을 흘려 지켜보던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