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구혜선과 파경을 맞은 지 넉 달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안재현은 27일 오전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강박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된다는 설정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안재현은 극중 외모 강박증이 있는 주인공 이강우 역을 맡았다.
안재현의 제작발표회 참석은 주연 배우로서 당연한 수순이지만 최근 구혜선과 파경으로 구설에 올랐던 바 있어 이번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8월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전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안재현과의 갈등을 폭로했다. 그는 이후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 훼손, 변심,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안재현은 구혜선의 폭로로 드라마 하차 요구를 받기도 했으나 이후 여론이 반전되면서 현재 위로와 응원을 받고 있다. 안재현은 지난 9월 초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장을 접수했고, 구혜선 역시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안재현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맞소했다.
현재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인 상태 속 공식석상에 나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은 이날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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