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요 ‘아기상어’가 미국 빌보드200 차트에 재진입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핑크퐁 프레젠츠: 더 베스트 오브 베이비 샤크(Pinkfong Presents: The Best Of Baby Shark)'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197위로 재진입했다. 이 앨범은 이전에 이 차트에서 최고 100위를 기록했다.
‘아기상어’는 지난 1월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2위를 차지했다. 이후 약 20주간 차트에 머무르며 동요로 보기 드문 인기를 누렸다.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매체 ‘롤링스톤’은 ‘아기 상어’의 유행을 ‘지난 10년 가장 중요한 50가지 음악적 순간’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아기상어’는 2015년 한국 유아 콘텐츠 브랜드 '핑크퐁'이 북미권 구전 동요를 각색한 어린이 노래로, '아기상어 뚜루루뚜루'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 덕분에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워싱턴 내셔널스의 한 선수가 이 노래를 자신의 등장 곡으로 바꾼 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시작하자 팀의 비공식 응원가로 사용됐다. 또한 ‘아기상어’는 지난 5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승 축하연에서도 울려 퍼졌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노래에 대해 "매우 강렬하고 귀여운 노래"라고 평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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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기상어 올리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