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안재현이 설사병을 고치기 위해 첫사랑 오연서를 만났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이강우(안재현 분)는 첫사랑 주서연(오연서 분)을 만났다.
이날 주서연은 오정태(강태오 분)에 프러포즈를 받을 줄 알았으나 예상 밖에도 이별을 통보받았다. 강태오는 "내 눈에 맞는 여자를 찾았다.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며 주서연을 버렸다.
주서연은 이별의 슬픔을 달래려 술을 마셨고 오정태의 셀카를 보며 "역시 잘생긴 것들은 믿을 게 못 된다"며 '꽃미남 혐오증'을 드러냈다.
이강우(안재현 분)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때문에 설사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중학생 때 고도비만으로 놀림을 받았었고 이로 인해 병을 얻게된 것. 심리 상담을 받던 중 의사는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서 원인과 마주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강우는 동창회를 찾았다.
과거와 달리 꽃미남으로 돌아온 이강우의 모습에 동창들은 눈을 떼지 못했고 이강우는 "미국에서 지내다 왔다"면서 근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하는 사업을 물려받을 것"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주서연은 이강우의 말을 방해했고 이강우는 "나 이강우인데 넌 누구냐. 기억이 잘 안난다"고 말했다. 이에 주서연은 "난 네 첫사랑"이라고 받아쳤다. 이강우는 자신의 트라우마가 생긴 이유가 '너 못생기고 뚱뚱해서 싫어'라며 자신을 찬 한 아이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했다. 이강우는 순간 또다시 설사병이 시작됐다.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동창회를 찾은 이강우가 트라우마의 원인, 주서연과 마주한 가운데 이강우가 과연 트라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집착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