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퀸’ 포스터 사진=MBN ‘보이스퀸’ |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신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MBN ‘보이스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신선함을 안겼다.
기존 오디션이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10-30대 세대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 TV조선 ‘미스트롯’이 방영되면서 중장년층에게 음악 서바이벌에 대한 열풍이 뜨겁게 일어나면서, 중장년층을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보이스퀸’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주부를 대상으로 출연진들을 섭외했고, 중장년층 시청자들을 확보했다.
또한 출연자들이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음악을 선보이도록 함으로써 시청자들이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트리밍 시대에 다양한 음악을 접하고 있는 대중을 만족시킬만한 포맷이다.
‘보이스퀸’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미스트롯’과 비슷하지만 두 프로그램의 결은 사뭇 다르다. ‘미스트롯’은 트로트라는 한 장르로 세대 통합을 이뤘다면, ‘보이스퀸’은 중장년층이 다양한 음악을 선보임으로써
이제 두 발자국 걸은 ‘보이스퀸’, 시작은 성공이라는 말처럼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칭찬해줄만 하다. 출발이 좋은 만큼 기대가 큰 게 사실. ‘보이스퀸’이 새로운 음악 서바이벌의 장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