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멤버 가족들이 안정환의 청문회를 열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는 시청률 7.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난주에 이은 경기 후반전에서는 전설들의 치열한 움직임이 계속됐다. 특히 새 용병 박태환의 부상 투혼을 비롯해 모태범, 이봉주, 이형택의 그림 같은 패스워크로 동점골을 만들어낸 명장면은 시청자들의 엄지를 치켜세우게 했다. 또한 실점에도 무너지지 않고 단합한 ‘어쩌다FC’의 변화에 안정환 감독 역시 “가장 만족합니다”라며 칭찬해 뿌듯함을 더했다.
열세 번째 공식전에서는 전설들의 가족 서포터스가 보낸 열띤 응원의 힘으로 성장에 탄력을 실었다. 허재의 든든함, 이형택의 위협 슈팅, 온몸을 던진 여홍철, 이만기의 첫 풀타임 달성, 미친 스피드의 모태범 등 상대팀이 “우리가 알던 팀이 아니야!”라고 경악했을 정도로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인 것.
결정적 기회들을 아쉽게 놓친 탓에 0:2로 경기는 패했지만 최저 점수 차라는 쾌거로 아쉬움을 달랬다. 패배의 성장통을 이겨내며 환골탈태하고 있는 ‘어쩌다FC’가 짜릿한 첫 승을 거둘 날이 올지 시청자들을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전설들의 장인어른, 어머니, 아내 심지어는 19개월 조카 등 가족 서포터즈가 총출동해 자기 선수에 대한 무한 애정과 폭로로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는 안정환 감독에게 전할 말이 있다며 긴급 청문회까지 열기도 했다. 후진 없이 직진하는 가족들의 폭로전에 폭소가 터진 것은 물론 이들의 눈치를 본 정형돈과 김성주의 편파중계, 쏟아지는 관심에 진
한편, 오는 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에서는 신태용 감독, 장성규, 알베르토 몬디 등 전설들의 친구들이 함께 하는 특별한 친구 특집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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