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안재현이 만취한 강태오와 실랑이를 벌이는 오연서를 구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이강우(안재현 분)가 전남친 오정태(강태오 분)와 실랑이를 벌이는 주서연(오연서 분)을 구해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서연은 이사장이 된 이강우의 환영회 회식 자리에 참석했다. 2차로 간 곳은 주서연이 오정태에게 차였던 곳. 복도를 걷던 주서연은 술에 만취한 오정태와 부딪혔다. 주서연은 오정태의 뒤를 따라갔고 오정태는 몸을 가누지도 못할 만큼 취했는데도 운전을 하려고 했다.
이에 주서연은 차키를 빼앗으며 "대리운전 불러주겠다"고 말했으나 오정태는 강하게 거부했다. 이에 주서연은 "누구인생 망치려고 그러냐"고 소리를 질렀다. 오정태는 "나 프러포즈 거절당했다"고 화를 냈고 주서연은 "우리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그러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정태는 "성형하고 왔더니 자연미남이 좋다더라. 이게 얼마짜리 얼굴인데"라며 프러포즈를 했던 상대가 주서연임을 에둘러 밝혔다. 앞서 주서연은 오정태가 성형수술을 한 뒤 나타나자 원래 얼굴이 더 좋다고 말했다. 이에 오정태는 비싼 가게를 빌려 프러포즈를 하려 했으나 그 자리에서 주서연
주서연과 오정태는 계속 몸싸움을 했고 이때 나타난 이강우는 오정태를 잡아 차 뒷자리에 태우며 싸움을 종결시켰다. 그러면서 "겁도 없이 혼자서 술취한 남자 붙들고 뭐하자는 거냐"며 주서연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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