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혈액암 완치 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6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 한 장을 게재하며 장문의 글로 활동 계획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허지웅은 가죽 재킷 차림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엷은 미소를 짓고 있다. 한층 편해 보이는 그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허지웅은 “다시 한겨레에 연재를 시작한다. 주제는 전처럼 그냥 제가 쓰고 싶은 것 위주가 될 것”이라며 “거대담론에는 관심이 사라져서 그냥 작고 평범한 이야기들을 하게 될 것 같다”라고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이어 허지웅은 “예정된 예능 방송들이 있다. 재밌게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허지웅은 “물리적, 정서적으로 압도되어서 일일이 답장 드리는 것 보다는 유튜브 라이브 같은 걸 통해 대화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드렸다”라며 “다음 주 중에 해볼까 한다”라고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채널 이름은 ‘허지웅’이며 주소는 기존 유튜브 주소에 ‘허지웅미남’을 덧붙이면 된다.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암
한편, 허지웅은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예능프로그램 '비밀낭독회-밝히는 작자들'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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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지웅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