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기생충’이 북미 지역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외신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LA비평가협회로부터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남우조연상의 주인공은 ‘기생충’의 송강호다. 송강호는 극중 기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LA타임스는 ‘기생충’이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아이리스맨’을 제치고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기생충’은 토론토비평가협회(TFCA)에서도 작품상, 외국어상, 감독상 3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기생충’은 전미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애틀랜타 비평가협회 감독 각본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뉴욕타임스(NYT) 선임 평론가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영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골든글로브상을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이날 오후 10시 제77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을 발표한다. 골든글로브상은 아카데미상(오스카)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기생충’이 제77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에 포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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