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가 수입에 대해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태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박명수는 "트로트계의 영원한 동반자, 영원한 킹 태진아 씨를 모셨다"며 반갑게 맞았다.
최근 신곡 '김선달'로 활발히 행사를 다니고 있다는 태진아에게 박명수는 '라디오쇼' 단골 질문 "한 달에 얼마 버시냐"를 질문했다. 태진아는 "금액으로 얘기하기는 힘들 것 같다. 예를 들어, 매일 '라디오쇼' 전 스태프와 같이 가서 불고기 회식할 정도다. 넉넉하게"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가 "스태프들 데리고 가서 쏜다는 거냐. 등심은 안 되냐"고 되묻자, 태진아는 "등심도 된다. 그런데 여름에 한창 시즌 안 좋고 행사가 없을 때는 불고기나 낙지여야 한다. 요즘은 등심 가능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행사가 가장 많을 때는 어느 정도 였냐는 질문에 태진아는 "하루에 4개 할 때였다. 제천, 평택, 청양, 대구까지 가서 했다"며 "일을 많이 한 날은 돈을 많이 갖다주니까 아내가 좋아한다. 팬 여러분들이 불러주신다는 자체가 엔도르핀이다. 피곤하지 않다"고 고마워했다.
또 “방송과 행사가 겹쳤을 때 어떤 걸 나가겠냐”는 질문에는 “행사를 가겠다. 돈이 많이 들어오니까.
태진아는 최근 신곡 '김선달'로 컴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선달'은 태진아의 아들인 가수 이루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신나는 EDM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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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쿨FM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