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성시경과 함께 듀엣곡 '첫 겨울이니까' 1위 소감을 재치있게 밝혔다.
아이유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대네요' 이후 거의 10년 만에 성발라님과 다시 함께 노래했습니다" 라며 신곡 '첫 겨울이니까' 앨범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어 "어릴 때부터 팬이었던 이규호 선배님 곡이라 더더욱 고민 없이 참여했어요. 제가 두 분께 다른 건 다 묻어 갔고 딱 하나, 크리스마스곡 하는 거 어떻냐고 의견냈어요 참 잘했쥬"라고 뿌듯해 한뒤 성시경을 향해 "우리 목관리 잘 해서 10년 후에 또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성시경과 아이유의 듀엣곡 '첫 겨울이니까'는 이날 오후 6시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첫 겨울이니까'는 서로 바라보는 것만으로 온통 축복인 연인들이 맞이하는 첫 겨울의 소중한 기억을 담아낸 러브송이다.
아이뉴는 "와, 다 좋은 노래"라고 귀엽게 홍보했다. 캡처한 음원차트에는 성시경과의 듀엣곡 '첫 겨울이니까'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지난 달 18일 발매한 아이유의 앨범 타이틀곡 '블루밍(Blueming)'이 2위에 올라 있어 온통 아이유 세상이다. 게다가 3위에는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한 정승환의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이 올라 있다.
팬들은 아이유의 음원 차트 점령을 축하하며 "이지금은동"이라는 별명도 붙여줬다.
한편, 올 겨울 음원차트를 휩쓸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유는 현재 아시아 투어 콘서트로 각국 현지 팬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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