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방은희, 두 번째 이혼 후 홀로서기 "살고 싶어서"

↑ 배우 방은희 / 사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배우 방은희가 두 번째 결혼 생활을 정리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방은희는 지난 2010년 두 번째 결혼을 했지만 지난 11월 합의 이혼했습니다.

방은희는 어제(1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건방지게 `아들 두민이한테 아빠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사람이면 두민이 아빠가 되어 주지 않을까` 했다"며 두 번째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다만 "아빠로서는 괜찮은데 남편으로 사는 게 우린 너무 다르고 바쁘고 대화할 시간도 없고 밥 먹을 시간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번째 결혼이었기 때문에 행복한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렇지만 스스로를 가두는 삶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방은희는 두 번째 이혼을 선택한 것에 대해 "당당하게 `저를 찾고 싶어서, 정말 살고 싶어서 이혼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방은희는 "이제는 나의 삶을 찾고 싶다"면서 "데뷔 이후에 점점 움츠러든 배우였다면 지금부터는 펴지는, 마음도 넓은 배우가 되고 싶다. 여자 방은희로서도 잘 살 거다. 웃으면서 당당하게"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