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없는 리얼 현실”...남궁민X박은빈 ‘스토브리그’, 오늘(13일) 첫방[MK프리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국내 최초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오늘(13일) 첫 방송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선수만큼 주목받지는 않지만, 그라운드 뒤에서 누구보다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프런트들의 이야기로 추운 겨울, 따뜻한 감동과 뜨거운 열정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제목이자 배경인 ‘스토브리그’, 즉 ‘야구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의 준비기간’을 펼쳐내는 이 이야기는 만년 꼴찌팀인 드림즈에 신임단장 백승수(남궁민)가 부임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남궁민은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이자 실패에 익숙한 드림즈에 부임한 신임단장 백승수 역을 맡아 오랜 기간 쌓여온 드림즈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강력한 ’일침’을 날릴 예정이다. 긴 머리를 30센치 이상 자르며 여성 최초 프로야구 구단 운영팀장 이세영으로 변신한 박은빈은 커리어 우먼부터 발랄한 야구광의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또 최근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찌질 귀요미 노규태 역으로 사랑 받았던 오정세는 드림즈의 실질적인 구단주 권경민 역을 통해 위기를 초래하는 ‘빌런’ 캐릭터로 활약한다. 마지막으로 운영팀 직원이자 부유한 집안 탓에 ‘낙하산’으로 불리는 한재희 역할을 맡은 조병규는 한량 같은 겉모습에 열정을 숨기고 사는 매력 만점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러브라인조차 없이 진짜 일터에서 발생하는 ‘리얼 현실’ 속 이야기와 조직 생활 중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갈등들을 그리겠다고 밝힌 ‘스토브리그’. 이 작품이 사회생활을 경험해 본 이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스토브리그’는 오늘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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