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KBS 최시중 아나운서가 아내 때문에 속상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출연자들은 ‘올 한해 배우자 혹은 자식 때문에 속상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시중 아나운서는 “아내 때문에 정말 속상한 한 해였다. 제가 늦게 결혼해서 아내와 나이 차이가 있다. 아들이 이번에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결심했다. 다이어트 어렵지 않냐. 제가 정말 노력해서 12kg을 뺐다”며 “아내한테 사랑받겠구나, 칭찬받겠구나 싶었는데, 그때부터 절 멀리하기 시작했다. 마트에서도 떨어져서
최시중 아나운서는 “너무 급격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머리가 많이 빠졌다. 지금 흑채다. 주름이 생기니까 아내가 창피한 것 같더라. 그래도 노력한 남편 칭찬해줘야 하지 않냐. 순박 섹시로 가야 할 것 같아서 충청도 사투리를 배우고 있다. 강하늘처럼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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