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틀트립'에서 한보름이 임수정에 빙의한다.
13일 방송하는 KBS2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는 황치열-한보름이 여행 설계자로, 모델 정혁이 스페셜MC로 출연한다. 금주 방송에서는 호주 속의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멜버른’으로 떠난 황치열-한보름의 첫 번째 여행기 ‘치열한 멜버른’이 공개된다.
황치열-한보름이 소지섭-임수정으로 변신했다고 해 관심이 모아진다. 두 사람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로 유명해 일명 ‘미사 거리’로 불리는 호시어레인으로 향했다. 화려한 그래피티로 꽉 채워져 한층 힙해진 미사 거리의 자태가 눈길을 끈 가운데, 황치열-한보름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역이었던 소지섭-임수정에 빙의해 드라마 장면 패러디에 나선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황치열-한보름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포스터처럼 쓰레기통 옆에 쭈그려 앉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시에 한보름은 “나랑 밥 먹을래, 같이 죽을래?”라며 드라마 속 명대사를 쏟아내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 이에 황치열은 직접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였던 박효신의 ‘눈의 꽃’을 부르며 자체 BGM을 깔아 웃음을 더했다는 전언이어서 관심이 고조된다.
뿐만 아니라 황치열-한보름은 흥에 살고 흥에 죽는 흥 부자의 면모로 보는 이들의 광대를 승천케 했다고
‘배틀트립’은 1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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