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과 윤박이 조윤희를 두고 치열한 갈등을 벌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주말드라마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은 김설아(조윤희 분)을 두고 갈등을 벌이는 도진우(오민석 분)와 문태랑(윤박 분)의 모습을 그렸다.
도진우는 문태랑을 찾아갔다. 문태랑은 "밥은 됐어? 멀쩡한 음식 다 버리게 생겼는데"라며 "이제 하다하다 내일 가지고 장난 치는 겁니까"라고 화를 냈다. 도진우는 "10분만 들어요. 비용은 지불한 거 같은데"라고 했다. 문태랑은 "도를 넘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도진우는 "도는 당신이 넘었잖아"라고 맞받아쳤다.
도진우는 "어제 나한테 뭐라 그랬어요. 누구한테 연인이고 뭐가 사랑이에요. 문태랑 씨가 지껄이면 그게 다 사랑이 됩니까. 누가 뭐라고 해도 난 김설아 남편이에요"라고 말했다. 문태랑은 "그쪽이 생각하는 그런 오해 피할 수 없는 거 알아요. 이제 겨우 한 발 내딛은 거예요. 그쪽이 깨어나서"라고 했다. 도진우는 "우정이든 사랑이든 뭐든 간에 나한테 그쪽은 내가 잠든 사이에 내 아내를 뺏어간 파렴치한 인간일 뿐이야"라고 말
한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 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