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사진=KBS |
지난주에 이어 다시 망원동을 찾은 ‘개훌륭’ 3인방은 역대급 순딩이(?) 푸들 ‘용용이’를 만났다. 평소 짖은 적이 별로 없을 정도로 순하고, 개 친구들, 사람 친구들과도 잘 지내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던 ‘용용이’는 산책을 나가자 180도 돌변했다. 인도건 도로건 다리에 힘을 딱 주고 주저앉아, 마치 바닥이 자기 방석인 것처럼 드러눕는 것. 이미 망원동 일대에서는 드러눕‘개’로 유명하다.
이에 ‘용용이’ 보호자는 “용용이가 드러 눕고 안 가려 하니까 사람들이 학대하는 줄 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보호자의 이야기를 듣던 두 제자 이경규와 이유비는 그동안 강형욱에게 배웠던 보호자 상담 팁을 활용해 질문 티키타카를 펼치기 시작했다. 이경규가 질문하면, 이에 질세라 이유비도 질문 공세를 펼쳤고 강형욱은 열성적인 두 제자 사이에서 흐뭇한 아빠 미소(?)를 보였다고. 과연 질문 전쟁의 승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직접 ‘용용이’ 산책 교육에 나선 강형욱은, 어김없이 드러누워 버린 ‘용용이’를 단 1초 만에 다시 걷게 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강형욱은 “도심 산책 시에 (반려견을) 온전히 보호자가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반려인과 비(非)반려인 모두 행
또, ‘리드 줄의 적당한 길이와 잡는 법’과 같은 기본적인 산책 교육법부터, ‘반려견을 왼쪽, 오른쪽 어느 쪽에서 걷게 해야 하는지’, ‘안전하게 배변 치우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세세한 도심 산책 ‘꿀팁’까지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