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사내전’ 이선균, 정려원 등 사진=에스피스 |
16일 오후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 크리에이터 박연선, 극본 이현, 서자연, 제작 에스피스, 총16부작)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 첫 방송을 앞두고 직장인 검사들의 행보에 동참해야 하는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신선한 대본 + 감각적 연출의 최강 시너지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대중을 사로잡았던 김웅 검사의 원작 에세이가 드라마로 재탄생,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청춘시대 시리즈’의 박연선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집필을 맡은 이현, 서자연 작가가 원작의 장점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동시에 드라마만의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배우들 역시 ‘검사내전’을 선택한 이유로 “정극과 시트콤 사이의 독특한 톤을 가진 재미있는 대본”을 꼽은 바. 여기에 이태곤 감독의 섬세하면서도 경쾌한 힘이 넘치는 연출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했다는 후문. 2019년 연말을 따뜻하게 물들일 작품으로 손꼽히는 이유다.
#2. 연기파 배우들의 아주 평범한 변신
이선균, 정려원, 이성재, 김광규, 이상희, 전성우로 이어지는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모두 모인 ‘검사내전’. 그들의 변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흔히 ‘검사’ 캐릭터라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정의감 넘치는 열혈 검사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비리 검사가 아닌 ‘직장인 검사’를 연기하기 때문. 그간의 드라마나 영화에서 다뤄지지 않은, 평범하지만 제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6인 6색의 직장인 검사들이 어떤 캐릭터든 100%의 싱크로율로 소화해내는 믿고 보는 배우들을 만났다. 이들의 아주 평범한 변신이 특별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다.
#3. 시청자 사로잡을 공감 백배 에피소드
마지막으로 극의 주요 배경인 시골 도시 진영에서 벌어질 다양한 에피소드가 ‘검사내전’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재미를 보장한다. 거대한 음모나 잔혹한 사건 대신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건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저격할 것으로 알려진 바. 이에 대해 이선균은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와 주인공이 있고, 그에 따른 힐링 포인트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극 중에 ‘뭐 별거 없습니다’라는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