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측 “츄 머리채 잡은 스태프, 사과 전해…사칭 사과문 삭제”(전문)

↑ ‘아육대’ 측 츄 머리채 잡은 스태프 사과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아육대’ 측이 이달의 소녀 츄 머리채를 잡은 스태프를 대신해 사과를 전했다. 앞서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은 스태프를 사칭해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오후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측은 MBN스타에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와 관계자,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며 “해당 스태프는 크게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의 부주의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과 심려를 끼친 사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사과 드리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또 앞서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에 대해서 '아육대' 관계자는 “제작진을 사칭한 사실이 확인되어 삭제 처리했다”라고 말했다.

‘아육대’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제작진입니다.

지난 12월 16일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녹화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한 스태프가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무례를 범하였습니다.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와 관계자,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해당 스태프는 크게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였습니다.

제작진의 부주의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과 심려를 끼친 사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사과 드리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