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낭독회'가 오늘(19일) 베일을 벗는다.
이날 오후 11시 5분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비밀 낭독회 - 밝히는 작자들'(이하 '비밀낭독회')가 첫 방송된다.
'비밀낭독회'는 국내 최초로 나만 알고 있던 은밀한 이야기, 일기를 사람들 앞에 공개하는 비밀 공유 프로그램. 쥐구멍으로 숨고 싶을 정도로 창피한 일기부터 힘들고 슬펐지만 끝내 극복해 낸 감동적인 이야기까지 무공해 리얼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설명이 필요 없는 자타공인 톱MC 김원희부터 혈액암을 이겨내고 돌아온 허지웅, 재치있는 입담을 가진 양세찬, 방송작가 출신 유병재까지 4MC가 진행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윤대현 교수가 출연해 힐링을 선물할 예정이다.
첫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배우 정영주. 뮤지컬 공연 중 일어난 사고로 목소리와 꿈, 의지를 모두 잃고 우울증 약에 의존해서 살던 시절의 이야기를 낭독할 예정이다. 정영주를 다시 빛나는 무대로, 브라운관으로 이끌어준 것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을 진단받고 지난 8월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항암치료를 해왔던 허지웅이 투병 당시 제일 힘들었던 날을 떠올리면서 쓴 글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
누구에게도 공개한 적 없는 솔직한 비밀, '일기'를 공개하는 '비밀낭독회'는 오늘(19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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