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서 낭랑 18세가 7연승에 도전한 만찢남을 제치고 새로운 가왕이 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만찢남'의 7연승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정체가 밝혀진 복면가수는 빅스 혁, 원더나인 이승환, 포르테 디 콰트로 손태진이었다. 만찢남은 SG워너비 이석훈이었다.
'만찢남'을 만화방으로 돌려보낸 절대강자 ‘낭랑18세’는 티삼스 '매일매일 기다려'와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곡하며 강렬한 록 스피릿을 뿜어냈다. 특히, 2라운드 경연에서는 ‘음악대장’ 하현우가 8연승 도전시 경연곡으로 불러 화제가 됐던 ‘티삼스’의 '매일매일 기다려'를 ‘낭랑18세’만의 색으로 재해석해 노래했다. 이에 하현우 또한 인정하며 “제가 감히 평가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하현우 뿐만 아니라 다른 판정단도 “정말 최고의 무대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록스피릿” 등 엄청난 극찬을 쏟아내며 ‘낭랑18세’가 가왕석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무게를 실어줬다.
5표 차이로 아쉽게 7연승에는 실패했지만 ‘만찢남’의 무대 또한 역대급 무대로 손꼽히며 화제에 올랐다. 아쉽게 6연승에 그쳤지만 역대 가왕 랭킹 공동 3위에 오른 ‘만찢남’의 정체는 바로 실력파 보컬그룹 ‘SG워너비’의 멤버 이석훈이었다. 그는 가면을 벗고 “가왕의 무게가 너무 무거웠는데 이제 속이 좀 후련하다. '복면가왕' 출연을 계기로 스스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퇴장했다.
가을동화 OST '기도'를 선곡하며 여심 제대로 사로잡은 ‘스포츠카’의 정체는 빅스의 막내 혁이었다. 그는 “빅스가 군백기를 갖게 되면서 하나둘 자리가 비기 시작한다. 그룹 활동 때 형들이 많이 이끌어줬으니 이제 내가 그 자리를 채워야 할 때라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묵직하고 매력 있는 저음으로 귀호강 제대로 시켜준 ‘캣츠맨’의 정체는 '팬텀싱어' 시즌1 우승에 빛나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베이스 손태진이었다. 그의 무대를 본 판정단은 “목소리가 벨벳처럼 부드럽다. 듣는 내내 편안했던 무대”, “성악가들이 가요 소화해내기 쉽지 않은데 정말 훌륭했던 무대”라며 극찬했다. 그는 “'복면가왕' 섭외 전화를 받고 며칠 밤을 설쳤다. 지금 잘 끝낸 거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빅뱅의 '꽃길'을 선곡하며 발랄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한 ‘식빵’의 정체는 M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이 배출해낸 슈퍼루키 ‘원더나인’의 멤버 이승환이었다. 그는 “오늘로 데뷔 228일 차인데 이런 큰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
한편 ‘만찢남’을 만화방으로 돌려보낸 ‘낭랑18세’와 이에 도전하기 위해 출격하는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의 무대는 오는 29일 오후 6시 10분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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