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전광렬의 '광짤력' 제작 방송과 '복면가숲' 방송이 전파를 탔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는 '국민 배우 전광렬' 채널과 '복면가숲' 채널, '구라이브' 채널이 공개됐다.
이날 '국민 배우 전광렬' 채널에서는 광짤력 제작을 주제로 방송했다. 봄 달력의 컨셉은 '청춘의 덫'으로, 해당 드라마는 과거 최고 시청률 53%를 달성한 전광렬의 인생작 중 하나였다. 전광렬은 '청춘의 덫' 이전의 무명 기간이 십 몇 년이었다는 사실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명장면을 연기로 재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전광렬은 김두한을 연상케 하는 양복을 입고 "좋아요. 날 이용해요. 이용 당해 주겠소"라는 명대사를 진지하게 날렸다. 황제성은 전광렬의 상대역인 심은하의 캐릭터를 연기하다 난데없이 고라니 소리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광렬은 원빈의 명대사인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냐?"를 연기했다. 전광렬이 "얼마면 돼. 얼마면 되는데"라며 절제된 감정으로 연기하자, 황제성이 "2만 원만 줘. 대리비 달라고 얘기했잖아"라며 콩트를 끼얹었다.
전광렬은 웃음의 위기를 간신히 넘기고 "그래? 잠깐만 기다려봐"라며 손을 품 속에 집어넣었다. 그러자 황제성이 "하트 꺼내면 가만 안 둬"라고 못 박아 전광렬을 당혹케 했다. 결국 전광렬도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다음으로는 '태양을 삼켜라'의 명장면과 각종 '개복광렬' 장면이 공개됐다. 전광렬은 죽는 연기의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우아하게 죽는 법과 비굴하게 죽는 법이 있다며 재현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복면가숲' 채널에서는 예능 '복면가왕'을 모티프로 한 콩트가 펼쳐졌다. 가왕 자리에는 마미숲이 앉았고, 1라운드 도전자로는 수퍼쏜과 강날두가 섰다. 강날두가 의외의 가창력과 소울로 김종서 모창을 완벽히 해낸 데 반해, 수퍼쏜은 여러모로 부족한 김종서 모창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개인기 타임이 공개됐다. 수퍼쏜은 한 발 스쿼트를 하다가 2초 만에 넘어지는가 하면, 혀가 팔꿈치에 닿는다며 백태 낀 혀를 공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그는 눈물이 맺혀 있었던 것 같다는 MC의 의문에 "나 여기 나오기 싫었어요"라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1라운드 결과가 발표됐다. 강날두가 2라운드에 진출, 수퍼쏜이 탈락하자 탈락자인 수퍼쏜 본인이 가장 환호했다. 수퍼쏜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바로 장성규였다. 출연진은 장성규의 노래 솜씨를 뒤늦게 분석하고 칭찬했다.
다음으로 얼음공주와 울라프가 1라운드에 올랐다. 얼음공주는 '겨울왕국2'의 OST를 부른 태연을 연상케 하는 가창력으로 좌중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반면 울라프는 림보를 연상케 하는 고음발사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얼음공주는 "어떤 슬픈 노래에도 춤출 수 있다"면서 독특한 개인기를 펼쳐 웃음을 더했다. 울라프는 김장훈 모창 후
'구라이브' 채널에서는 김병훈 정형 전문가가 통돼지를 정형하는 쇼가 방송됐다. 김구라와 장영란, 슬리피는 갓 정형한 돼지고기를 구워 먹으며 감탄을 연발했다. 문정훈 교수와 김병훈 전문가는 돼지 부위인 뼈 등심과 안심, 삼겹살, 가브리살, 등갈비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돈표피근과 볼기살까지 설명해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