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석희 앵커와 가수 양준일의 훈훈한 인증샷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90년대에서 소환된 양준일이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 이후 '뉴스룸' 페이스북에는 "'시간 여행자'로 불리는 가수 양준일 씨의 시간은 어땠을까요. 우리가 못 본 동안의 삶부터 앞으로의 계획까지 들어봤습니다"라는 글과 힘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손석희 앵커와 양준일이 '뉴스룸' 스튜디오에서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예의 부드러운 미소를 보이는 손석희 앵커와, 그 옆에서 파마머리 동안미모를 뽐내며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고 있는 양준일의 환한 미소가 빛난다. 양준일의 표정에는 "만나고 싶었다"던 손석희 앵커에 대한 팬심이 듬뿍 묻어난다.
이날 양준일은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의 뉴스 브리핑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양준일은 부인과 함께 귀국, 인천공항에 도착해 박수를 쳤다며, 향후 한국에 정착할 계획을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양준일과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오늘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이다, 저한테. 왜냐하면 저의 마지막 문화초대석 손님이기도 하다. 모셔서 영광이다"라고 인사했다.
그러자 양준일은 "아니다. 저한테 더 큰 의미가 있다. 제가 사장님의 마지막 게스트로 된다는 것은 저한테는 정말 아직도 받아들이기가 힘든, 제가 어떻게 해서, 사실 제가 물어봤어요. 이 자리를 누가 결정을 하죠? 어떻게 제가 섭외가 돼서 어떻게 제 여기에 앉게 됐죠 하면서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을 응원하고 아쉬워했다. 누리꾼들은 "손석희 앵커 마지막 문화초대석이었군요, 너무 아쉽네요", "두 분 다 멋지네요.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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