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조 "김홍신,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어준 은인"(아침마당)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배우 양택조가 소설가 김홍신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서는 ‘2019 보고싶었어요 그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양택조는 김홍신의 손을 잡고 “김홍신 선생님이라고 작가다. 유명한 작가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가 배우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을 때 김홍신 선생님 작품에 ‘인간 시장’이라는 책에 ‘대역 인간’이 있다. MBC 방송국에서 단막극 하는데 주연으로 뽑혔다. 그 후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 작품을 쓰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택조는 “선생님이 쓰신 형제 복지원 이야기가 있는데, 내가 한 역할이 악역이다. 진짜 악역이다. 악역으로 자리잡았다. 내 은인”이라며 김홍신과 포옹을 나눴다.
김홍신은 양태조에 대해 “단막극을 하는데 주인공을 했다. 사이비 교단의 교주다. 너무 잘 어울리더라”며 “악역을 맡으면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는데 연기하기 좋다고 말하더라. 역할일 뿐인데 드라마가 끝나면 몸이 아프거나 후유증이 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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